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유엔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 회의 참석

11~13일 스위스 제네바서 개최…'데이터' 분야 심층분석 논의 주도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2.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2.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 2차 대면회의에 참석한다.

10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 '데이터' 분야 심층분석 논의를 주도한다.

고 위원장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과 신흥국 접근성 강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데이터 활용 등 인공지능 맥락에서 제기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이슈를 조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자문기구가 발표한 중간보고서의 구상안을 토대로 인공지능 국제기구의 기능과 유형에 대한 구체성 있는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중간보고서에는 인공지능 특성과 위험 대응에 적합한 국제 거버넌스를 설계하기 위한 기본 원칙과 필요 기능에 대한 예비 권고사항이 제시됐다.

또한 회의에서는 노동, 지식재산권, 무역 등 인공지능으로 촉발된 경제, 사회, 문화적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노동기구(ILO),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무역기구(WTO) 등 관련 국제기구와의 논의도 진행된다.

자문기구는 오는 5월 예정된 싱가포르 대면 회의를 포함해 다중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인공지능 국제기구의 구체적 기능, 형태, 기구설립 소요 일정 등에 대한 권고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8월까지 마련한다. 보고서는 9월 개최되는 유엔 '미래를 위한 정상회의' 개최 이전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올해 유엔의 인공지능 국제기구 설립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도국과 신흥국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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